


제108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및 한국노총 창립 70주년 기념 한국노총 전국여성노동자대회 개최
우리 연맹은 한국노총이 8일(화) 오후 2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여성노동자여! 일어나라! 이제는 투쟁이다!’를 슬로건으로 개최한 전국여성노동자대회에 참석했다. 한국노총 창립 70주년 및 제108주년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대회에서 한국노총은 정부의 노동법 개악 강행을 저지하고 쉬운해고 및 취업규칙 일방변경 지침 등 위법 부당한 2대 지침을 분쇄하기 위한 여성노동자의 강력한 투쟁을 선포했다.
김동만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금도 명예퇴직, 희망퇴직 미명아래 일상적 구조조정이 합법인양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2대 행정지침은 눈에 가시처럼 여겨지는 노조간부와 힘없는 노동자들을 저성과자로 내몰아 노동조건을 더욱 악화시키고 쉬운 해고위험에 빠트릴 것”이라며 “특히, 임신․출산․육아나 그 밖의 부당한 노동환경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여성노동자들에게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고용률 70% 채우기에 급급해 질 낮은 시간제일자리 확산정책을 전면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자리정책은 고용률 달성도 어렵고 일과 가정의 양립에도 실패한 정책으로 오히려 저임금 노동을 양산하고 고용의 질을 악화시킬 뿐 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빈곤과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8세계여성노동자의 날을 맞이하여 여성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사회건설을 위하여 더욱 매진해나갈 것”이라며 “2016년 단결․투쟁․혁신의 기치를 높이 세우고 노동운동의 자존심을 지켜내는 투쟁에 여성노동자들이 중심에 서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3.8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맞아 정권과 자본에 굴하지 않고 일치단결하여 ‘2대 정부지침 무력화와 노동악법 저지’ 투쟁을 힘차게 전개함과 동시에 차별 없는 평등세상 건설을 위해 다가오는 4.13총선에서 반드시 반노동자 정당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쉬운해고, 임금삭감 저지 ▲저임금 시간제 일자리확산 저지 ▲비정규직 차별해소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 ▲보육 및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 등을 결의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노동법 개악’, ‘성차별’ 문구가 쓰여진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후 서울역에서 서울시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우리 연맹에서는 100여명의 노조간부들이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