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조합원 총투표로 대선 지지후보 결정 ‘정치방침 공정성 높이기 위해 상임 임원 정계진출은 원천금지’ 김주영 위원장 ‘정권교체 없이 노동존중 경제민주화 실현할 수 없다’
한국노총은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정권 심판과 친노동자정권 수립을 목표로 전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지지후보를 결정하고, 조합원 총투표로 결정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 조직적인 실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23일 서울시 양재동 한국교총회관에서 2017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정치방침을 확정했다. 노총은 총투표에 앞서 각 정당의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2가지 지침, 성과연봉제 등 노동현안에 대한 입장과 주요 노동정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여, 그 결과가 총투표 대상 선정에 반영되도록 하기로 했다. 노총은 정책평가의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총 내부와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 결과는 조합원 총투표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현장에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조합원 총투표로 결정된 지지후보와 정책협약식을 체결하고 그의 당선을 위해 전조직적인 당선운동을 전개한다. 조합원 총투표 대상 및 기간 등 세부계획은 박근혜 탄핵과 대선일정이 유동적인 점을 감안해 향후 회원조합 대표자회의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 투표방식은 한국노총 소속 단위노조별로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어 총투표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한국노총은 대선방침의 효과적인 실천을 위해 대의원대회 직후 사무총국 내에 대선기획단을 설치하고,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현장순회, 사무총국 간부 지역 파견 등을 진행하는 한편, 3월 중 전국 단위노조대표자대회, 5월1일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등 투쟁일정도 이날 확정했다. 노총은 정치방침에 대한 공정성과 현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장치도 마련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 임원의 정계진출을 차단하는 규약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규약 개정안에 따르면 “위원장과 상임 임원은 임기 중 어떠한 경우에도 특정 정당의 당적, 당직 겸임을 포함한 정당 활동, 국회의원 등 정당소속의 선출직 공직, 또는 국무위원 등 임명직 공직을 담당할 수 없다”고 못 박고, 만약 위원장과 상임임원이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즉각 직무가 정지된다. 한국노총은 이날 대회에서 최미영 여성담당 부위원장과 문현군 비정규담당 부위원장을 포함한 부위원장 30명과 4명의 회계감사를 선출했다<아래 명단 참조>. 이날 선출된 부위원장 중에서 상임부위원장이 5명 이내로 지명된다. 김주영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한국노총은 부패재벌정권 심판과 친노동자 정권 창출, 노동존중 경제민주화, 사회개혁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노동자와 노동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대선투쟁에 모두 함께 나서달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지키고,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으며, 노동존중, 노동가치가 구현되도록 하는데 뼈를 묻을 각오로 투쟁할 것”이라며, “백만 한국노총의 힘으로, 노동자 민중의 이름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2017년 2월 23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명단 1.이성경(한국노총) 2.권영덕(섬유노련) 3.김동욱(광산노련) 4.박해철(공공노련) 5.박종호(외기노련) 6.정윤모(IT노련) 7.지용수(항운노련) 8.정태길(해상노련) 9.허 권(금융노조) 10.김동명(화학노련) 11.김만재(금속노련) 12.이광주(출판노련) 13.류근중(자동차노련) 14.이대규(연합노련) 15.박대수(연합노련) 17.서재수(관광노련) 18.김명환(우정노조) 19.강신표(택시노련) 20.천관욱(고무노련) 21.김현중(철도사회산업노조) 22.이인상(공공연맹) 23.이수진(의료산업노련) 24.박갑용(식품노련) 25.김혁동(한공련) 26.이종호(대전지역본부) 27.정근서(충남지역본부) 28.이준희(울산지역본부) 29.문현군(비정규담당) 30.최미영(여성담당) 회계감사 명단 1.김용필(담배인삼노조), 2.진병준(건설산업노조), 3.김상수(사립대연맹), 4.견미령(섬유유통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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