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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충북도청 도로보수원 고 박종철 조합원 순직인정촉구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
작성일 :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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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무기계약직 박종철 조합원의 순직 인정!
무기계약직 차별철폐!를 위한 법제도개선 촉구 결의대회

공공연맹은 31일 오후 3시 충북도청 앞에서 '고 박종철 조합원 순직 인정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공공연맹 이인상 위원장 "공공부문 무기계약직들의 직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인데 현장에서 대우가 너무나 열악하다"면서, "엄청난 폭우속에 삽한자루 주고 재해복구하라고 내몬 도지사가 이 죽음에 명백한 책임이 있고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충북도청을 비판했다. 또한 "고 박종철 조합원 순직 인정 촉구 투쟁은 개인의 순직 인정 차원의 문제를 넘어, 그간 유령 취급 당하던 무기계약직들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는 투쟁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충북도청 공무직 노조 권혁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도로보수원들은 박종철 조합원의 사망 이후에도 여전히 곡갱이와 삽, 그리고 빗자루로 도로 아스팔트를 깨고, 흙더미를 퍼내고 쓸어 담는 등 80년대 수준의 작업환경에서  일한다"며 답답한 현실을 꼬집었다. "그간 업무환경의 불합리성을 줄기차게 주장해왔고, 작업도구, 장비 보충을 요구했지만 충북도청은 예산을 핑계로 한번도 들어주지 않았다"면서 "충북도청이 무기계약직 처우 및 차별 철폐를 위한 법제도개선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박종철 조합원의 유가족(매형)은 "충북도지사, 부지사, 도의회의장님까지 나서 모든 방법을 강구해 순직처리하겠다고 약속해 그 말을 믿고 장례를 치뤘는데, 그 후 46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충북도청은 묵묵부답이다."면서 울분을 토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이 고인의 순직인정을 위해 함께 해주니 감사하다"면서 "고인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남겨진 조카를 위해서라도 순직 인정투쟁, 끝까지 해보겠다"고 말했다.

연맹은 충북도청에 (1) 공무수행 중 사망한 박종철 조합원의 순직을 즉시 인정 (2)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노동자 차별 철폐를 위한 법제도 개선 (3) 무기계약직 노동자들의 '죽지않고 일할 권리' 보장 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연맹은 결의대회에 앞서 오전11시 인사혁신처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고 박종철 조합원의 즉시 순직인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