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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은 13일 저녁 7시 충주시청 앞에서 개최된 김태환열사 1주기 추모
전야제를 갖고, 열사의 정신과 넋을 기렸다. 이날 추모전야제에는 연맹 집행간부들을 비롯한 500여 명의 추모객과 열사의 유가족이
참석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열사가 죽음으로 함께 하고자 했던 특수고용직을 비롯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차별과 고통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열사의 1주기를 맞아 마음을 다잡고 변화하고 개혁해나가겠다”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추모 전야제에서는
열사가 죽음으로서 이루고자 했던 특수고용직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과 노동기본권 쟁취, 사측의 노동탄압과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세상의 정의가 서지 않는다면 차라리 이속에서 모든 것을 묻으리라. 노동자를 업신여기는
자들의 말로가 어떤지를 반드시 보여주리라”는 열사의 굳은 의지와 뜻을 계승하고자 ‘노동열사 김태환 정신계승 사업회’ 발족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어 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한 촛불점화와 함께 열사의 삶의 흔적과 정신, 소중한 동지들과 함께 했던 투쟁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물
‘부활하라 열사여’가 상영돼 정규직이면서도 특수고용직노동자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하며, 몸소 선두에서 연대투쟁을 이끌었던 열사의 숭고한 투쟁
정신을 다시한번 가슴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노동열사 김태환 정신계승 사업회’에서는 앞으로 ▲추모제, 추모집 발간 등 각종 추모사업
▲비정규∙특수고용 노동자 조직 및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사업 지원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3권 쟁취를 위한 투쟁 지원 ▲기타 특수고용노동자 자녀
장학 사업 등을 펼쳐나가게 된다.
한편 노총은 14일 오전 8시. 열사가 숨진 충주 사조레미콘 정문 앞에서 한국노총 간부와 충북지역 노조대표자 및
간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제를 치르고, 이어 마석 모란공원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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