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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 노동조합 신임단장 부산지부 방문 저지 투쟁
작성일 : 20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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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아이고~!  웬 곡소리인가?

9월 9일(화)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위원장 박종설, 이하 사업단)부산지부 컨소시엄 센터 회의실 복도에서 곡소리가 울려 퍼졌다. 쓰러져 가는 사업단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집행부와 지부장들의 곡소리였다.


사업단 노동조합은 지난해 청전벽력과도 같은 노동부의 예산 20% 감축안에, 노사상생의 기치를 걸고 위원장은 국회와 노동부를 오가며 일인시위를 하고, 연맹과 국회의 도움으로 국회사상 초유에 없는 20%를 5%감축을 얻어냈다.

올해도 계속되는 노동부의 말살정책에 대응치 못한 전 사업단장(고유진)에 대해, 노동조합은 지난 7월 초 퇴진운동을 벌였고, 퇴진운동 3일 만에 자진사퇴를 받아냈고, 노동조합의 추천과 노동부에 의해 전 한국폴리텍 이사장인 박용웅씨가 신임사업단장으로 취임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했던가? 박용웅 단장은 “나는 노동부 국장시절부터도 그랬고, 지금의 노동부 정책에 동의한다. 양성과정을 줄이고 직무능력향상을 늘려야 한다.”며, CEO로서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
CEO는 내부구조조정이나 효율적 운영이 우선이 아니라, 대외적 활동은 통한 사업확장이 우선인 것이 아닌가?

더구나 노사관계는 대등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위원장과의 대화 자리에서 상석에 앉는 등, 노사관계의 기본적 예의를 저버린 행동으로, 노사관계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사측의 행동에 대하여 노동조합은 지난 9월 1일부터, 노동조합기를 게양대에 조기로 계양을 하며, 준법투쟁의 일환으로 출근 전 게양식과, 퇴근 후 하강식을 하고 있다.


사측은 휴일 날 용역직원을 동원하여, 노동조합 기를 철거하는 등 노사당사자간의 신의를 저버리자, 노동조합은 전 지부장을 소집하여 부산지부에 대한 사업단장의 방문을 저지하고, 회의장을 점거하여 예산감축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한편, 노사관계의 정상화를 외쳤다.
그러나 사측은 휴가 처리를 하고 부산지부 농성에 참여한, 집행부 및 지부장에 대해, 비정상적인 조합 활동임으로 엄중경고 한다는 공문도 보낸 상태이다.


박종설 위원장은“이번 사태는 노동조합이나 위원장, 사측이나 단장을 위한 싸움이 아니다. 진정으로 사업단 발전을 위한 싸움임으로, 사측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하며 결의를 다졌다.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은 훈련인원 4,000명에서 올해는 3,800명으로 축소되었고, 내년에는 3,300명으로 축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