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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공정방송노동조합(위원장 정수채)은 2009년 6월 3일(수) 15시 여의도 한국노총 6층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정수채
위원장은 본인의 삭발식을 먼저 거행하고 비장한 각오로 '공정노조 말살음모를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시작하였다.

지난 5월 28일 MBC 인사위원회에서는 MBC공정방송노조 정수채 위원장과 최도영 사무국장에게 정직 3개월, 김종길 부위원장에게 근신
15일의 중징계를 결정하였다. 이번 달에 정년퇴임을 앞둔 정수채 위원장에게 내려진 3개월 정직이라는 중징계는 본인이 소명의 기회를 전혀
갖지 못한 채 내려진 일방적인 징계조치이고, 그 징계사유 조차 경영부실 및 투명성 부재 등에 대한 성명서 발표 등 정당한 노조활동의
일부에 대한 것으로 MBC공정방송노조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집행부에 대한 중징계의 즉각 철회, 노조탄압 행위 즉각 중단 및
무능력 무소신 엄기영 사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기존 노조의 불법파업, 성명을 통한 비방 및 외부 정치행사 참가 등의 노조활동에 대해서는 문제삼지 않으면서 MBC공정방송노조의 정당한
노조활동만을 문제삼아 노조말살행위를 하는 경영진 및 특히 사장에 대하여 끝까지 투쟁하여 이를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현재 MBC공정방송노조는 약 40여명의 조합원이 탈퇴를 하는 듯 조합원에 대한 사측의 압박이 커져 오늘 기자회견에도 정수채 위원장 혼자만이
참석하여 기자회견을 하였다.
정수채 위원장은 6월말까지 엄기영 사장이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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