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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업보건협회 설립 48년 만에 노조 생겨
작성일 :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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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건강진단과 작업환경측정 같은 보건관리 대행업무를 수행하는 비영리기관인 대한산업보건협회에 노조가 생겼다. 협회 설립 48년 만이다.

한국노총 공공연맹은 7일 대한산업보건협회노조(위원장 정정희)가 이날 오전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회의 직원은 1천여명으로, 700여명이 노조 가입대상이다. 협회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지역에 14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비영리기관으로 정부 위탁사업 등을 통한 자체 수익금으로 운영된다. 감사권은 노동부가 갖고 있다.

 

노조는 지난 6일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에서 8명의 발기인이 모여 ‘고용안정과 조직혁신을 위한 대한산업보건협회노조 설립총회’를 열고 정정희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현재까지 130여명이 노조에 가입했다. 서재필 공공연맹 상임부위원장은 “연맹에서는 조합원 가입을 확대하고 조직체계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어느 정도 조직이 확대되면 협회에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부위원장은 “최근 조합 설립을 위해 상담을 요청하는 조직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지난 4월 총회를 열고 박정일 가톨릭대 교수를 새로운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조현미 기자  ssal@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