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균(52·사진) 공공연맹 노동부유관기관노조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지부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지부는 "지난달 29일 충북인력개발원에서 9대 임원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김대균-장현철 후보조(위원장-사무처장)가 123표(60%)를 얻어 송오갑-최형철 후보(83표)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227명 중 208명(91%)이 참여했다. 9대 집행부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김대균 위원장은 △사업단 공공기관으로의 재전환 △소수직렬 직원에 대한 처우개선 방안 마련 △관리직 폐지 및 정년 65세 환원 등을 공약했다.
김대균 위원장은 "잃어버린 직업훈련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직업훈련 강화를 위해 인력개발사업단을 다시 공공기관으로 재편하는 데 사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노조 위상을 강화하고 일치단결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 지부장, 지부 4·5대 부위원장, 8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