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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SH공사 4년간 기다린 임용대기자 즉각 고용하라”비대위 “SH공사 임용대기자 생존권 볼모로 노조 겁박”
작성일 :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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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4년간 기다린 임용대기자 즉각 고용하라”비대위 “SH공사 임용대기자 생존권 볼모로 노조 겁박”

김은성  |  kes04@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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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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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임대주택관리 노동자들이 공사의 고용협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SH공사고용협약이행촉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훈)는 8일 성명을 내고 "SH공사가 2008년 해고에 이어 2012년 무기계약직으로의 재채용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노동자들을 두 번이나 우롱했다"며 "공사는 'SH공사 관리원고용안정대책 당사자 합의서'를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SH공사는 2008년 임대주택관리 분야를 민간에 위탁했다. 당시 노사는 "민간위탁으로 인해 해고된 166명의 공사 관리직원들에 대해 2012년 12월31일까지 공사 무기계약직으로 전원 재채용 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관리직원들은 순차적으로 재채용됐다. 현재 31명이 남아 있다. 이종수 SH공사 사장은 지난해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임용대기자 31명에 대해) 2012년 말까지 완전히 고용을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비대위는 이와 관련해 "공사가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단체협상에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대위는 "공사가 임용대기자들이 소속된 SH공사통합노조와 단협 갱신을 위한 교섭 과정에서 '노조가 공사 뜻대로 단협을 체결해 주면 임용대기자들을 당장 고용할 것’이라며 생존권을 볼모로 노조를 길들이려 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 "공사는 이미 서울시와 협의하에 31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고 필요한 절차를 완료했음에도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노조를 겁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공사의 약속만 믿고 4년을 기다린 31명의 채용은 생존권의 문제로 그 어느 것과도 맞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서울시도 산하기관인 공사의 협약서 이행을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9일 서울시청과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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