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공공노동자 세종대로 집결, 대통령 집무실 까지 가두행진
지난 29일(토) 오후 양대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민영화·구조조정 저지! 공공성 강화! 공공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윤석열 정부의 공공부문 개악 정책을 분쇄하고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총력 결의대회에 공공노동자들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전국에서 5만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결의대회에 함께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정부의 공공부문 민영화와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저지하고 공공성 강화를 촉구하며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폐기 ▲공공기관 기능축소·정원감축 중단 ▲직무성과급제 도입 반대 ▲복리후생 축소 저지 ▲지방공공기관 통폐합 저지를 위해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우리연맹 류기섭 위원장은 투쟁발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혁신안이라고 만들어 놓은 것은, 현장을 무시하고 그들만의 밀실에서 탁상공론으로 만들어낸 계획안에 지나지 않는다. 혁신안이 동지들을 구조조정, 민영화로 내몰고 있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투쟁 밖에 없다면 기꺼이 투쟁에 나설 것이다. 저들이 혁신안을 폐기할 때, 이 정권이 무너질 때까지 투쟁의 대오를 견고히 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충북도의 공무직 사망사고도 그간 노동계가 요구한 안전대책을 도입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다. 공공부문을 구조조정해 안전예산을 줄인다면 우리의 목숨은 그 다음 차례일 것”이라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함께 우리의 목숨을 지키는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발언했다.
양대노총 위원장(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의 “공공 투쟁에 함께 하겠다”는 격려사와 결의문 낭독이 차례로 이어졌으며, 본대회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삼각지역까지 가두행진하며 시민들에게 공공노동자 투쟁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