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노조 국회 앞 1인 시위 및 출근 집회
근로복지공단노동조합(위원장 박진우)이 10월 16일(월) 국회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노조는 업무과중으로 인해 살인적 노동 강도와 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인 인력 충원, 예산 확대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산재신청 건수가 2018년 13만8천576건에서 2022년 18만1천792건으로 5만 건 가까이 늘어났으며, 특히 질병 신청은 2018년 1만2천975건에서 2022년 2만8천796건으로 폭증했다. 악성 민원인에 의한 극심한 감정노동과 흉기 위협에 노출되는 등 직원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상상이상이라는 것이 노조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
늘어난 업무량에 따른 인력 증원 요구는 계속 됐지만 실제 반영된 숫자는 턱없이 모자란 수준이다. 공단은 374명의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봤지만, 고용노동부는 180명으로 인원을 축소했고, 기획재정부가 8명으로 대폭 축소하는 등 인력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
박진우 위원장은 “살인적 노동강도와 악성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한 인력과 예산을 배치해야 한다.”며 “직원들의 노동환경이 보장돼야 산재보상 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노조는 국회 앞 1인 시위와 함께 10월 24일(월)부터는 공단 본부에서 출근 집회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매일노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