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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공공연맹 새내기학교
작성일 :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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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은 지난 10월 20일(화)부터 21일(수)까지 1박 2일간 서울국제청소년유스호스텔에서 각 회원조합 신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공공연맹 새내기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신임 간부들의 노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활동에 필요한 실무 역량과 조직 운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날 교육은 한국노총 윤강욱 사무처장의 강의로 문을 열었다. 윤강욱 처장은 조합원을 수동적인 고객으로 대하는 ‘자판기형 노조’의 한계를 짚으며, 간부와 조합원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정원형 노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두번째 강의는 공공연맹 정윤희 정책실장이 ‘공공부문 운영구조와 노동조합의 전략’을 주제로 공공기관의 운영구조와 노동조합의 대응 방향을 짚었다. 정부 지침과 예산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개별 기관의 교섭을 넘어 총인건비 제도와 예산편성기준 등 공공부문 노동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동조합의 역할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세번째 강의는 노무법인 노동을 잇다 배현의 노무사가 바통을 이어받아, 노동법의 주요 내용과 단체교섭 실무, 노사협의회 활용 방법 등에 대해 다뤘다. 배현의 노무사는 법령 조항의 단순 해설을 넘어, 사측의 법리적 공세에 맞서 현장 간부들이 반드시 쥐고 있어야 할 실전 법률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노조 간부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실전 상황에 대한 실습 시뮬레이션이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새내기학교답게 강의는 저녁까지 쉴새없이 이어졌다.
다드림연구소 신청이 대표가 진행한 ‘새내기 간부 워크숍’에서는 신임 간부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방형 강의가 아닌 조별 활동과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는 '가치관 경매'가 진행되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배고픔 마저 잊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새내기 간부들의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각오와 열정을 엿볼 수 있었으며,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


둘째 날에는 연맹 박기영 상임고문위원의 선배 특강이 진행되었다. 특히 실제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겪었던 경험과 현장에서 마주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노동조합 활동의 현실과 간부의 역할을 생생하게 전하며, 신임 간부들이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자세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실내 강의가 종료된 후에는 양대노총 공대위 국회 앞 천막농성장으로 함께 이동해 중식 선전전에 참여했다.

공대위는 정부의 일방적인 공공기관 기능개혁과 공공부문 노동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 앞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참가자들은 농성 현장에서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주요 요구를 공유하고 선전전에 함께하며, 교육에서 배운 노동조합의 역할과 연대의 의미를 현장에서 되새겼다.













이번 새내기학교는 신임 간부들이 노동조합의 역할과 공공부문 현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현장 활동에 필수적인 지식과 실무 역량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밀도 높은 교육과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간부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한편, 동료 간부들과 현장의 생생한 고민을 나누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는 시간이었다.
공공연맹은 앞으로도 회원조합 간부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