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은 22일 오전 11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앞에서 ‘공공기관 강제이전 저지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를 갖고 국민적 공감대와 노동조합과의 협의없이 추진하는 정부의 공공기관 강제이전 정책에 맞서 전 조직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정부투쟁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오늘 기자회견에 참가한 단위노조 간부 3백여명은 정부의 졸속적인 정책을 기필코 중단시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시종 균형발전위원회를 향해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장대익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꾀한다는 명분만으로 국민들의 엄청난 이전비용의 부담과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경제적, 정신적고통 등 국가적 대혼란은 안중에도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난하고 공공기관 강제 지방이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는 지금 지자체들의 공기업 유치경쟁을 부추겨 ‘나눠먹기식’ 선심성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더 이상 공기업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악용하지 말 것”을 밝히고, 공기업 강제이전 정책은 ▲공기업의 공공성 저하와 국가경쟁력 약화 초래 ▲기관별 특성 배제 및 고유기능의 연계성 무시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저하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 침해 ▲주거․교육․맞벌이 등 가족해체와 생활환경 변화 등 엄청난 국가적 혼란을 몰고 올 것임을 경고했다.
이어 안재숙 투자기관분과위원장(석유공사노조)이 항의서한을 낭독한 후 연맹 산하 지방이전 대상기관노조 위원장단이 항의서한을 들고 균형발전위에 항의방문해 이를 전달하며 결사투쟁의 의지를 전달했다. 한편 균형발전위를 진입하는 과정에서 전경과 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들과의 마찰을 빚기도 했다.
또한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한전기공노조 최삼태 위원장과 농업기반공사노조 이민수 수석부위원장, 근로복지공단 신현우 부위원장이 강제이전의 철회 촉구와 대정부를 강도 높게 규탄하는 투쟁사를 낭독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우리의 엄중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기업 강제이전 정책이 중단될 때까지 한치의 흔들림 없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굽히지 않는 우리의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