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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주년 세계노동절을 기념하는 한국노총 ‘국민과 함께,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2007 노동절 마라톤대회’가 5월 1일 오전 9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국노총과 손기정 기념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2회
마라톤 대회는 집회중심의 노동절 행사에서 탈피해 국민과 함께하고 특히, 사회소외계층인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한국노총
조합원과 가족, 서울시민, 이주노동자 1천200여명 등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대와 축제의 자리가 되었다. 우리 연맹 소속 2천여 조합원과
가족도 마라톤과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대회 기념식에서 “올해 대회는 국가와 인종을 뛰어넘는 연대의 한마당으로, 한국노총이 45만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위해 앞장서 투쟁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조합은 가장 핵심적인 경제주체인
동시에 사회의 책임있는 주체이기 때문에 한국노총이 선두에서 솔선수범하며 책임과 권한을 병행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사회개혁적 노동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날 기념식에서 식민지 시절 우리민족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었던 손기정 옹의 민족정신을 기르기 위해 만들어진
동상 제막식도 열렸다. 간단한 대회기념식 이후 곧바로 하프, 10km, 5km 및 가족걷기 대회가 진행되었다.
마라톤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노동자문화한마당, 장기자랑 및 경품추첨, 이주노동자 무료검강검진 및 상담활동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스리랑카 대사관 등 이주노동자 송출국자 대사관 관계자, 중국동포교회의 김해성 목사,
거시아 교회의 윤영숙 목사, 김포 스리랑카 공동체 니로산 목사, 성남 발안의 중국동포교회 지역센터, 국경없는 친구들의 마리베드로 수녀, 천주교
노동사목위원회 세실리아수녀 등 이주노동자들을 지원하는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이날 마라톤 대회에는 정동영,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한명숙 전 총리 등 범여권 대선 예비주자들을
비롯하여,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이상수 노동부장관, 조성준 노사정 위원장이 참석해 노동절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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