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맹이 신정부의 무분별한 공공부문 구조개편에 맞서 ‘공공부문 구조개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여 사회공공성 강화와 조합원의 고용안정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연맹은 5월 2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해 배정근 연맹 위원장을 비대위 위원장으로 하고 연맹 부위원장들을 위원으로 하는 비대위 구성을 확정했다. 또한 연맹 정책총괄실장이 팀장이 되고 연맹 정책T/F팀이 팀원으로 참가하는 실무대책팀도 구성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지난 15일 개최된 연맹 2차 중앙위원회에서 신속한 대책기구 결성 요구에 따른 것이다.

비대위는 앞으로 대정부 협상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단위노조별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공동대책을 수립한다. 그리고 공공부문 구조개악 대응논리를 개발하며 투쟁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비대위 본회의는 위원장 소집시 개최되고 실무대책팀 회의는 주1회 정례회의로 개최된다.

배정근 위원장은 “공공부문의 핵심 주체로 공공연맹은 총연맹의 정책협의체 구성과 공공대책기구의 활동추이를 주시하면서 연맹의 행보를 열고나가야 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비대위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연맹과 중앙정부의 협상채녈, 관련 부처와의 공식채널 및 대국회와의 채널을 별도로 운영하여 연맹 회원조합의 현안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활동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