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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노조(위원장 이인상)가 노조 창립20주년을 맞이하여 성대한
기념행사를 치렀다. 산업인력공단노조는 7월 24일 공단 10층 강당에서 전국의 지부장, 대의원, 그리고 공단 본부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연맹 배정근 위원장과 박좌진 상임부위원장, 그리고 연맹 회원조합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창립20돌을
축하해주었다. 또한 유재섭 공단 신임 이사장과 전국의 지사장들도 모두 참석하여 노조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 주었다.

이인상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20년 전 선배 동지들이 당시에는 미천했던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고용안정,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동조합을 탄생시켰고 우리는 그 투쟁의 성과로 창립2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며 선배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
위원장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항상 그렇듯 올해도 예외없이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방안이라는 미명으로 공공기관 구조조정안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데, 지난 98년 IMF구조조정 당시 그 어느 공공기관보다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산업인력공단으로서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
정부의 공공기관 정책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분명 그때와 다르게 당시 노조가 전체노동자의 50%도 못미치는
조직이었으나 지금은 90%가 넘는 20년 역사를 가진 강건한 동지들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위원장으로서 동지들의 고용안정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배정근 위원장도 격려사를 통해 “이제 노동자만 잘 살기 위해 투쟁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서민, 농민 등 전 국민들을
위해 노동조합이 활동을 강화할 때 진정한 노동운동을 전개한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노조가 신임 이사장과 함께 노사간
화합으로 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배정근 위원장은 “정부가 선진화, 효율화라는
명분을 갖고 민영화 및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공공노동자들의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는데 연맹은 조합원 단결을 기반으로 하여 투쟁과 협상을 병행하여
생존권과 고용안정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유재섭 신임 이사장도 노동조합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단의 내부고객을 만족시키겠다며 협력적 노사관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인력공단노조의 율동패가 처음 선을 보여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노조는 모범
조합원들에게 한국노총 위원장, 연맹 위원장, 노조 위원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증서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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