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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노조 8대 정화영-곽현준(위원장-수석부위원장) 집행부가 공식
출범하였다. 도로공사노조는 7월 25일 본사 강당에서 노조 창립21주년 기념식 및 8기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하여 7-8대 위원장 이․취임식과
창립축하 행사를 치렀다. 이날 자리에는 연맹 배정근 위원장과 박좌진 상임부위원장, 한국노총 김동만 상임부위원장,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박대수
의장, 그리고 많은 연맹 회원조합 위원장들이 참석하여 정화영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해 주었다.

문명훈 7대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3년동안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노조를 더욱 신뢰해 주고, 8대 집행부의 건승을 기원한다”며 마지막 고별 인사말을
전했다.
정화영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공공부문이 위기를 맞고 있는 현재의 분위기로 인해 결연한 투쟁의 의지와 조합원의 대통합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정화영 위원장은 “IMF시절 전체 정원의 30%에 해당하는 1,500여명의 직원이 삶의 터전을 떠난 아픈 기억이 있는
노조로서 40년간 쌓아온 노력이 물거품이 되게 하는 정부의 획일화되고 일방적인 구조조정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투쟁 의지를
밝혔다. 또한 정 위원장은 “언론을 통하여 공기업에 대한 각종 압박과 탄압이 자행되고 있으나, 우리 노조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국민적 여론을
반영하고자 냉철한 자기반성과 함께 공기업 본연의 책무를 다하는 데 노력할 것이며 검소한 직장 생활 확산에도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연맹 배정근 위원장도 임기를 마친 문명훈 위원장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정화영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해주었다. 그러면서
배정근 위원장은 “90년대 후반 권력의 힘에 의해 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아픔을 겪었던 공기업 노동자들이 또다시 생존권의 위협을 받고 있음에
크나큰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으며 공공연맹이 선봉에서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쟁취할 것이며 이를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이 어려울 때 위축되지 말고 노조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조직의 힘을 결집시켜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축하공연, 모범 조합원 표창 등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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