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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사노조 공사 사장에 농업전문가 강력 요구
작성일 : 200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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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공사노조(위원장 김종석)가 농촌과 농업을 살리기 위해 전문성과 정치력을 겸비한 사장의 선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농촌공사노조는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2차 회의가 개최되는 8월 6일 농촌공사 본사에서 ‘한국 농업․농어촌 살리기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해 사장 선임과 관련된 이같은 노조의 입장을 밝혔다.

결의대회에서 김종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식량을 자급하지 못하고 수입에 의존하게 된다면 국가 또한 정치적 자율성을 갖지 못하게 될 것이며, 동시다발적 FTA 추진 등 식량을 공급하는 무역 상대국에서 식량을 무기로 하여 여러 가지 제동을 걸어온다면 꼼짝없이 식량위기를 맞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지금이야 말로 생명과도 같은 쌀과 농업을 지키고 농어촌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여 400만 농어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과 식량주권을 수호할 한국농촌공사의 지도자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며 농촌공사 사장 선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맹 한정애 수석부위원장도 투쟁사를 통해 “이미 전세계가 식량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고 우리 국민들도 식량주권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한국농촌공사는 최선두에서 민족농업을 사수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음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농촌공사의 역할을 부각시켰다. 한정애 수석부위원장은 “농촌공사노조는 현재 조합원들의 밥그릇만을 챙기기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의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의로운 싸움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며 이에 대해 임원추천위원회가 진정한 농업전문 경영인을 선임하는 역할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농업과 농어촌을 살릴수 있는 농업전문가 선임 ▲공사의 역할 증대와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명망있는 인사 선임 ▲정부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정부․정당․국회를 아우를 수 있는 정치적 능력의 소유자 선임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집회를 마친 후 김종석 위원장과 지도부는 임원추천위원회를 방문하여 노조의 요구안을 전달하였다.

현재 8월 4일까지 사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1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임원추천위원회는 8월 11일까지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3~5배수의 임원후보를 농식품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