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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 배정근 위원장은 2008년 9월 5일(금) 지난 대선 때부터 한국노총과 한나라당이 맺어온 정책연대의 틀 속에서 노총 임원진을
포함한 산별대표 등 지도부와 박희태 대표 및 임태희 정책위원장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배정근 위원장은 “한나라당과 정책연대를 하다보니 ‘우리가 노동운동을 하는 집단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공기업 선진화를
위한 조직개편에는 협조를 할 것이지만 인력을 10% 획일적으로 줄이는 것은 도저히 받아드릴 수 없다”고 밝히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인력을
자르겠다고 하면 정책연대를 파기해서라도 대정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강하게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질타했다.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은 “정부여당이 친기업적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에 부족한 것이 많다”면서 “정부는 경제성장률보다 일자리 창출에 중심이
가도록 정책방향을 바꿔야 하고, 서민들과 취약 계층을 위한 정책 조정도 요구한다”고 주문했다.
강도 높은 비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박희태 대표는 “단순히 성장뿐 아니라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서민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물가도 잘 챙기겠다”며 “한국노총이 동지적 관계라는 생각을 갖고 많은 말을 해주면 성의를 다해 모시도록 하겠다”며 노총진화에 나섰다.
한편 한국노총은 간담회에서 비정규직 남용 규제와 차별 철폐, 노사발전재단 활성화 및 고용안정제도 개선, 전임자 임금 자율지급 보장,
연령차별금지 및 60세 이상 정년 보장법 제정 등 10개 정책협약 사항의 이행을 한나라당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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