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은 3월 19일 오전 10시 ‘노사민정 합의 정신 훼손하는 정부와 경영계의
일방적 임금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공공연맹, 전력노조, 정보통신노련, 체신노조 및 공공연맹 산하 회원조합과 함께 '일방적인 임금
삭감 책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다.

기자회견에서 한국노총은 “최근 정부와 경영계가 일방적으로 공기업과 민간 대기업 노동자의 임금 삭감을 추진하는 등 노사민정 사회적 대타협의
정신을 훼손하는 비열한 작태를 자행하고 있는데 대해 심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정부와 경영계가 한통속이 되어 경제위기를 핑계로 임금
삭감을 강행함으로써 경제위기의 고통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노총이 경영계와 정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체결한 노사민정 합의는 기업주가 일방적인 해고를 하지 않고, 정부는 실업자와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며, 노동자는
일자리 나누기를 실천하는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고통을 분담함으로써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국민적 합의이자 약속이었다”면서 “그런데도 정부와
사용자 단체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은 망각한 채, 노동자의 임금부터 깎으려고 하는 것은 노사민정 합의 정신에 대한 모독이자 반사회적인 작태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경영계가 진정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할 의지가 있다면, 고통분담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라는 노사민정 대타협의 원칙에 입각하여 임금 삭감 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자신들의 약속부터 성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한국노총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정부와 경영계가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임금삭감 시도를 계속할 경우, 한국노총은 노사민정 합의에 대한
전면적인 재고를 포함한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백헌기
한국노총 사무총장, 김주영 전력노조 위원장, 최두환 정보통신노련 위원장, 박좌진 공공연맹 부위원장, 체신노조
이종수 교섭처장 등 노총 회원조합 대표자들과 김정구 마사회노조위원장, 정화영 도로공사노조위원장, 이성복
농수산물유통공사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기자회견 직후 기획재정부 항의 방문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를
항의방문한 대표단은 이용걸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기재부의 임금삭감 권고지침을 즉각 철회하고, 노동계와 성설히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공공연맹 박좌진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신규 직원 초임삭감과 관련하여 노사합의없이 이를 시행한다면 공공연맹은 여당과의 정책연대를
파기하는 일이 있더라도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기존 직원의 임금삭감시에는 한국노총 전 조직이 이를 무력화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또한 공공기관의 정원조정은 정부와 협의한 대로 2012년까지의 자연감소부분만 인정하고 이외에 인위적인 정원조정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강한게 경고하였다.
* 자료 출처 : 한국노총 홈페이지(www.inochong.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