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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출연기관노동조합 한국산업인력공단지부(지부장 이인상)이 2009년 7월 23일(목) 창립 21주년을 맞아 서울 공덕동 공단 대강당에서
14시부터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인상 지부장은 기념사에서 '노동부출연기관노동조합의 설립신고가 신청 10일만에 반려되었는데, 노조이름에 노동부출연기관이라고 넣은 것을 문제
삼았다'며 'MB정권이 반노동정책을 펼치는 것도 문제이지만, 노동 행정을 책임지는 노동부에서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노조말살에 나서는 것은 정말
큰일이다'라고 비판하였다. 이 지부장은 '법과 원칙, 정의구현을 위해서라도 이를 그냥 묵고하지 않고, 노동조합차원에서 행정소송을 준비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산업인력공단이 안고있는 현실적 문제점을 얘기하며 '그동안 우리 조합원들이 공단발전과 사회공공성 강화의 차원에서 죽을 힘을 다해
업무에 임한 결과 지난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하였는데, 정부는 임금을 깎겠다고 성과급을 줄이고, 정원은 부족하여 직원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난 2년간 10명의 암환자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지부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섭 이사장 및 경영진에게 암발생 원인규명, 최소 2년에 1회의 암검사 실시, 신규사업에 필요한
215명 확보 등 3가지 사항을 요구하였는데, 인력과 관련하여 긴급예산을 확보해서라도 최소 45명은 긴급충원되야한다고 요구하였다.

연맹 배정근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노동현장을 유린하고, 공공부문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밀어내면서 과연 이 정부가 국민과 가장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근거없는 인력산출 등을 통해 공공부문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경영평가 1위 기관
조차도 임금삭감을 추진하여 사기저하를 시키고 있다'며 정부의 부당한 노동정책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배 위원장은 '노동자의 가장 큰 힘은 단결과 투쟁이라고 여러차례 말한 바 있다. 정권의 핏박과 사측의 압력에도 여러분과 함께 마음에서
진정성을 갖고 함께 가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경영진에 대해서는 '현 이사장은 노동계 선배이지만 이사장 자리만을 생각한다면
노동조합으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며 노사가 합심하여 함께 공단의 발전과 조합원의 안정을 위해 노력해주길 당부하였다. 또한 올
연말로 노사관계 로드맵이 완료되어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문제가 올바르게 해결되어야 하며, 이를위해 개개인의 결집된 힘이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정부교섭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김용선 노동부출연기관노동조합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7개 단사 노동조합이 뭉쳐 노동부 출연기관노동조합을 만들었는데, 각 기관이 성격이 달라
많은 부분 이질감도 있겠지만 앞으로 임기 동안 화합하는 노동조합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 15개 부처와 관련된 조직이 뭉쳐 소산별
노동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모범적인 조직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창립행사에는 공공연맹 배정근 위원장과 박좌진 상임부위원장, 단조위원장들 그리고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과 배일도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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