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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노동조합 창립 1주년 기념식 개최
작성일 : 20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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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노동조합(위원장 함용일)이 노동조합 창립 1주년을 맞아 첫돌 행사를 개최하였다. 2009년 7월31일(금) 10시30분부터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 연맹 한정애 상임부위원장과 실장들 그리고 20여명 이상의 많은 연맹회원조합 대표자 및 간부들 그리고 조합원들이 참석하여 격려와 첫돌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 첫머리에 조합을 설립하고 지난 1년간의 활동모습을 담은 사진 슬라이드 상영을 따뜻한 마음으로 모두 함께 감상하였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정부관리에서 기업관리 체제로 전환하여 항만 생산성을 향상하고, 동북아 중심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지난 2005년 설립된 공기업으로 인천항 시설을 건설 및 관리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비정규직원의 정규직 전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난 6월말 계약직원 15명의 정규직 전환을 회사와 합의한 바 있다.(그러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합의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승인이 나지를 않아 아직 현실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함용일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년간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노조를 믿고 지원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하고, '지난번 빗속에 진행되었던 공투본 조합원 집회에 수자원공사노조가 1천2백여 조합원을 동원하여 사전집회를 통해 한목소리를 내는 모습에 많은 부러움을 느꼈다'며 경영평가에서 1등을 한 조직이 노조활동도 적극적으로 하여 훌륭한 조직으로 발전하는 모습에 부러움과 우리도 그런 조직으로 발전해야겠다는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단지 월급을 많이 받기위한 노조활동이 아닌 노조의 발전과 회사의 발전을 함께 이루어내는 조직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하였다.

함 위원장은 '항만위원회가 사리, 사욕을 위해 각종 사업에 트집을 잡고 있는데, 조합원이 힘을 합쳐 우리노조가  위원회를 점거할 수도 있는 조직으로 커 나갔으면 한다'며 조합원의 하나된 성원과 질책을 통해 노동조합을 성장시키고 싶다고 조합원 개개인의 관심과 단결을 강한 어조로 당부하였다.

연맹 배정근 위원장을 대신하여 격려사에 나선 한정애 상임부위원장은 '오늘은 인천항만공사노조의 첫돌을 맞는 날로 여러분은 이제는 걸어야 할 때이다'라며 조합원의 선택으로 진로와 방향을 수립하고 올바른 노사관계와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 '노사가 대립할 때는 연맹이 개입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각 조직 나름의 문화를 인정하고 자율적인 노사관계 수립을 해야 한다'며 지난 1년간 그런 과정을 충실히 잘 걸어온 집행부와 조합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한 부위원장은 '노사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소통을 해야 하는데, 기업대표가 나만 따라라하며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면 올바른 노사관계설정이 어려울 것이다'라며 '조직 내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의와 상호 존중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달라'며 참석한 경영진에게도 당부하였다.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하여서는 '15명의 계약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노사가 합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거부하여 시행 못하고 있는데, 연맹이 받아들여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마지막으로 인천항만공사노조가 10주년, 20주년 계속 승승장구 발전하도록 전조합원이 단결하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잠시 분위기를 바뀌기 위하여 초대가수의 노래가 두 곡 이어지고, 곧 이어 축사에는 같은 인천지역에서 활동 중인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강용규 위원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강 위원장은 '조직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조합을 설립하고 초대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라고 함용일 위원장을 격려하고, '상근자의 괴로움과 희생은 생각보다 크다'라며 직원들이 승진, 승급에는 적극적이고 노조의 상근자 모집에는 무관심한 현실을 지적하고, 사측의 부당함에 대항하여 노조에 모여 함께 고민하는 조직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러분이 선출한 여러분의 위원장과 노동조합이다. 노조 안에서 치열하게 토론해 달라. 그리고 아름다운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파수꾼 노조를 조합원 여러분이 직접 만들어 가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