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박안전기술공단
노동조합 창립 제21주년 기념식을 2009년 10월 29일(목) 오전 10시30분부터 공단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기념사에
나선 선박안전기술공단 이경훈 위원장은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먼 길 어려운 걸음 해주신 공공연맹
배정근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단사 위원장님들에게 조합원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드린다는 인사말과 함께
정부의
공공기관 노동조합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자행되고 있는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복수노조 허용 문제로 우리 공공노동자들의
노동현실은 그 어느 때 보다 암울하기 짝이 없다. 우리는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지내왔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바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소명 하에
시키는 대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죄밖에 없는데도 정부는
우리에게 공기업 선진화 정책, 노사문화 선진화정책, 부당한 단체협약개정과 노동법 개악을 밀어붙이고 있으며 우리들을
발가벗긴 채 맨살을 도려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복수노조 허용이라는 서슬 퍼런 칼로 노동조합을 아예
불구로 만들고 있다고 현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하였다.
또한
우리와 같은 기관을“신이내린 직장”이라고 하고 있는데 우리가 정녕 그들이 말하는 “신이내린 직장”이 맞느냐고 반문하면서 정말 맞는다면 신들린
듯이
그들의 서슬
퍼런 작두를 콧노래 불러가며 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과연 서슬 퍼런 작두에 피터지지 않고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우리들의 피라면, 피범벅이 된 채
싸워야 한다. 그래서
기필코 이겨야한다. 우리들의 흘린 피가 그들의 피로 바뀔 것이다. 그때가
되면 이제 우리와 같은 공공기관을 더 이상 “신이내린 직장”이
아니라, 요즘 얘기하는 “신이 버린 직장”으로 온 국민이 이해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우리
공단 조합원 여러분들의 인생도 아름답게 가꾸자”
“우리공단의 역사도 발전해야한다” 하지만,
“아무런 노력과 대가 없이 결코 이루어지진 않는다.” 라고 전조합원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면서 “큰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오른다”며
조합원
여러분 모두가 부당한 권력의 횡포 앞에 맞서 '행동하는 양심'
으로
실천할 의지가 있을 때에야 비로소 가능하므로 선박안전기술공단
노동조합의 지나온 역사를
거울삼아, 함께 행동하고 실천하는 주체로서 단결과 투쟁의
정신으로 새롭게 무장할 것을 촉구하였다.
끝으로,
이경훈 위원장은
“단체협약
개악”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복수노조 허용문제” 등 노동법 개악을 위해 정부는 노동조합에 대한 끊임없는 감시와 보고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노동조합
창립21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우리는 노동조합의 미래지향적인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기 위해 우리가
비록 규모는 작을지언정 뜨거운 투쟁의 열의만큼은 어느 조직보다 더 크다고 믿는다며 한국노총,
공공연맹을 중심으로 단사조직들과
적극 연대하여 정부의 부당한 노동정책에 맞서 싸울 것을 당부하고 “11월 7일 여의도 문화마당으로 함께 나가자”고 참여한 조합원들에게
당부하였다.

이어서
기념사에 나선 배정근 공공연맹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자립적 지반을 갖추지 못한 현시점에서 정부는 “전임자 임금지급금지” “복수노조 허용”을 시행하려고 하고 있다. 이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노동조합의 힘인 단결과 투쟁에 있다.
연맹은
공기업선진화라는 명분하에 노동조합의 기본권을 유린하고, 입금을 삭감하고, 표준연봉제, 임금피크제 등을 들먹이고 있는 정부에 맞서 지금까지 싸워
왔다. 이러한 정부의 작태에 대하여 연맹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노동조합의
힘은 단결과 투쟁에 있다. 사측과 정부에 맞서서 싸울 수 있는 것은 노동조합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행부를 중심으로 단결하여야 한다.
여러분들이 단결할 경우 연맹은 여러분들의 고용안정과 처우에 대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기업기관장으로
부임하면 노동조합과 함께 고민하면서 노사가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간혹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기관장이 있다.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가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지 아니하고 무소불의의 권력을 행사하는 기관장은 연맹이 철저한 타격투쟁을 전개하겠다.
노동조합은
집행부를 중심으로 움직이므로 한국노총과 연맹을 중심으로 대동단결하고, 선박안전기술공단 노동조합은 이경훈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이러한
어련운 난국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당부하면서 기념사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