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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직업상담원노조, "우리는 당당한 노동부직업상담원이고 싶다"
작성일 : 200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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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직업상담원노조(위원장 오현주)는 16일 조합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묘공원에서 ‘단체교섭 승리 결의대회’를 열어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있는 노동부에 성실한 단체교섭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2003년 총파업 이후 체결된 단체협약을 노동부가 지금까지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에도 일곱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노동부는 아무런 입장도 보이지 않고 있는 등 노사관계를 안정시켜야 할 노동부가 나서서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고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이날은 오현주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부위원장과 본부장 등 8명은 직접 자신의 손을 찔러 “단결투쟁”이라는 혈서를 쓰며 필생즉사의 각오를 보여 이를 눈물로 지켜보는 조합원들을 숙연케 했다.
이에 오현주 위원장은 “지금은 단 몇방울이지만 이제 온 몸의 피가 마를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참가자들은 당당한 노동부직업상담원으로 살 수 있도록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노조활동의 보장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13일 노동부가 노조 요구안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제출하지 않는 한 더 이상의 교섭이 무의미하다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