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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3월 8일 오후 2시부터 구로구민회관에서 제103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노조 활동 보장과 고용안정 쟁취, 성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한 투쟁을
선언했다.

이날 대회는 ‘강한 노조에 여성이 있다’는 슬로건으로 ▲노조법 전면
재개정을 통한 여성 활동 강화 ▲일-생활 균형 실현 및 성평등 실현 ▲여성노동자의 고용안정 보장 및 괜찮은 일자리 확대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왜곡되고 변질된 타임오프제는 노조 내 여성전임자 축소 및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한국노총은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고
여성노동자의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는 악법인 노조법 재개정을 위하여 전 조직적 사활을 걸고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하는 여성의 3분의 2가 비정규직이고 OECD 국가 중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실정에서 정부는 국가고용전략을 통해 비정규직을 확산시키는 노동유연화정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면서 “한국노총은 여성
비정규직의 확산 저지와 여성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정부의 노동유연화 정책을 기필코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노총은 남녀가 함께 하는 강력한 노동조합 활동을 통해
차별없는 사회, 일과 생활의 균형이 이루어지는 평등사회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한국노총은 ‘여성노동선언’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보장되고, 일과 생활을 함께 하는 것이 가능하며, 돌봄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 더 나아가 사회보험 적용과 사회임금 보장을 통해 누구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여성노동자의 인권을 보장하는 길임을 선언한다”면서 △간접고용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돌봄노동자의 근로기준법 및 고용보험, 산재보험 적용 보장 △최저임금 월 100만원 이상 보장 △예외없는 사회보험 확대 및 사회임금 확보 △공적
영역에서 안정적인 돌봄일자리 확충 △저임금 시간제 일자리 대신, 안정된 일자리 대책 수립 △임신∙출산∙육아를 이유로 한 해고 근절 및 육아휴직
관련 정책 정비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한국노총은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결의문을 채택하고
▲노조법 전면 재개정 총력 투쟁에 앞장 설 것 ▲정부의 노동유연화 정책 반대 ▲국공립보육시설 확충을 통한 공보육 강화 대책 수립 ▲여성간부의
발굴과 조직 역량 강화에 매진 ▲여성노동자의 권익향상과 고용안정을 위해 총력 투쟁할 것 등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공연맹 오근영 여성실장이 연맹 깃발을 들고
입장하였으며, 노총회원조합 조합원 23명이 여성노동자상을 수상했는데, 공공연맹에서는 농수산물유통공사노동조합 공영미 부위원장이 수상하였다. 그리고
여성할당제 실시, 권역별 간담회, 저출산 및 육아 관련 경기도 예산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여성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온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평등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한국노총 산하 회원조합 및 지역본부 대표자를
비롯해 최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공성경 창조한국당 대표, 김인숙 여성민우회 대표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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