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기본권 쟁취!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대선 공약 이행! 한국노총 2013년 전국노동자대회’가 16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시청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인상 연맹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공공부문 개방을 약속하고, 기획재정부는 295개 공공기관에 공문을 보내 단체협약을 고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지금 한국에는 신자유주의를 만들어 낸 영국의 대처 내각보다 더 무서운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진국 위원장은 "정부가 약속한 경제민주화와 복지 관련 공약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이것이 바로 신뢰의 정치”라고 밝혔다. 올해 정기국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노동시간단축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 위원장은 "현행법에 의하더라도 휴일근로가 연장근로에 포함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오고 있다"며 "이를 명문화하는 내용으로 근기법을 개정하면서 기업규모별로 시행시기를 차등 적용하거나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확대하는 것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대선공약 불이행 풍선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박근혜 정부와 여당이 대선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벼랑 끝에 내몰린 1,700만 노동자들의 절박한 생존권과 전체 국민의 민생위기, 민주주의의 위기에 맞서 한국노총 100만 조합원의 투쟁의지를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한국사회의 가장 강력한 대중조직인 한국노총은 노동현장의 분노와 ‘노동이 존중받는 평등복지사회’를 향한 전 국민적 열망을 담아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