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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의 경영파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한전기공노조의 본사 로비 및 임원실 점거농성이 마무리됐다. 노조는 그동안
회사 경영파행에 대한 신속감사, 현장정서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된 예산통제 등 노사관계 파행을 조장하는 책임자 처벌 등 4대 요구사항을
걸고 본사 현관 로비와 임원실을 점거하고 농성투쟁을 전개해 왔다. 노조는 지난 15일까지 회사 측의 답변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의 답변이 없자 ,
16일 사장 및 임원의 출근저지투쟁으로 강경하게 이어왔다. 노조의 투쟁수위가 높아지자 사측은 결국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해 차후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일방적 문서남발 등 노조가 제기한 노사파행 책임자에 대해 신속한 인사 조치와 함께 공사 예산관리는
사업소가 자율 운영토록 제도적 개선 등”을 약속했다. 사측은 또한 노조가 지적한 일련의 사안들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전
간부들에게 특별지시를 내리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노조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철야농성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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