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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성명전1-농수산물유통공사노조]강제적인 공기업지방이전정책을 강력 규탄한다
작성일 : 2005-04-25
파   일 : 1 at0425.hwp  

강제적인 공기업지방이전정책을 강력 규탄한다

지난 4월 22일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회에서 우리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경북 영천으로 이전이 검토되고 있음이 언론을 통해 발표되었다. 이는 정부에서 강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기업지방이전정책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활용하려는 정부와 여당의 흑심을 극렬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경북 영천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당과 정부는 의석 1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공기업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은 당리당략에 따라 공기업이 흥정대상이 되는 이런 행태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


우리 공사는 농수산물 수출진흥사업, 가격안정사업, 유통개선사업, 우리 농식품 소비촉진 및 식품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설립된 정부투자기관이다.

또한 수출지원사업은 해외시장개척, 무역정보, 해외홍보, 바이어초청, 전시․컨벤션 등 수출지원을 위한 종합기능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국제비즈니스 활동으로 서울 중심에서 활동이 불가피하며 농수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한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홍보․유통개선․가격안정사업 또한 대부분 인구가 집중되고 소비지인 수도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공사의 현실을 무시하고 지방으로 강제 이전할 경우 공사의 존립기반이 무너질 뿐 아니라 사옥건립에 소요되는 거액의 자금조달문제가 발생되며 조합원의 근로조건 악화 등을 초래함은 자명한 것이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에서는 공사의 전 조합원의 의지를 모아 근로조건 사수와 공사 존립을 위해 투쟁을 할 수 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공기업 지방이전 정책은 원점에서 각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되어야 하며 이전 대상 공기업의 특수성을 감안한 합리적인 이전 정책이 수립되기를 촉구한다. 향후에도 일방적이고 즉흥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경우 우리는 전 조합원은 공공노련과 함께 연대하여 강력히 투쟁할 것을 밝힌다.


2005. 4. 25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농수산물유통공사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