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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승강기안전기술원 사측은 지금이라도 부당노동행위에
작성일 : 201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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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기술원 사측은 지금이라도 부당노동행위에

즉각 사죄하고,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

 

8일자 언론보도에 의해,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고용노동부의 비호아래 부당노동행위가 자행되고 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사측은 노동조합의 파업찬반투표 진행 기간 중, 노동부 관악지청장이 노조의 잘못된 형태와 인식을 깨우쳐 줄 필요가 있음. 파업을 하면 제3의 검사기관을 지정하는 좋은 명분이 될 것임을 핵심요지로 발언했다며 관련기관 고위 공직자 면담결과 보고라는 문서를 작성해 전 조합원에게 공지하였다.

 

이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고용노동부 고위 공직자의 발언을 이용해 파업찬반투표를 진행 중인 조합원과 노동조합을 협박하고, 그 행위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이다.

 

김윤배 이사장은 작년 1월 취임 직후부터 단체협약 해지, 노조사무실 폐쇄, 대량 전보, 노조총회 불법 도청, 임금 체불, 조합 간부에 대한 표적감사 실시 등 다양한 노조 탄압의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해 왔다.

 

노동조합을 적극 보호하고, 부당노동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고용노동부 출신 기관장이었기에, 그의 왜곡되고 천박한 노사관계 인식에서 비롯된 노조 탄압의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또한 고용노동부 산하 지청장은 노사 분규 사전예방이라는 본연의 의무를 잊고 한술 더 떠 서로 피를 한번 봐야 하겠더라. 노조의 버릇이 잘못 들어 있다. 3개월만 지나면 노조는 백기 투항한다.며 노조 무시와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는 사측을 편들고 파업, 노사분규를 부추겼다.

 

노골적인 노조 탄압 행위에도 불구하고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노조는 당당하게 90.3%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하고 11, 2012년 임금 협약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

 

공공연맹은 불미스러운 일들로 조합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내몰고 있는 승강기안전기술원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김윤배 이사장은 지금이라도 부당노동행위에 즉각 사죄하고, 성실히 교섭에 임하라.

 

우리 공공연맹은 총파업을 앞둔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노동조합의 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 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투쟁을 함께 전개해나갈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2013.4.9.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