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련, 28일 전국공공노동자 결의대회 개최

서울 대학로에서 조합원 2만여 명 참여
공공기관 자율경영 쟁취, 강제이전 저지 촉구

  1. 공공노련은 5월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조합원 2만여 명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강제이전 저지! 자율경영 쟁취! 전국공공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2. 이날 노동자대회에서는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있는 공공기관 강제 이전이 ▲국론분열 ▲지역갈등 초래 ▲공공기관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전락 ▲대국민 서비스 질 저하 등의 심각한 문제점을 초래하게 될 것임을 지적하고, 강제이전 정책의 즉각 중지를 촉구한다.

  3. 또한 그동안 공기업과 산하기관의 자율경영을 침해하여 공공성과 효율성 저하를 초래해 온 낙하산인사, 불법예산지침, 경영혁신지침 등의 단기성과 중심과 평가제도를 비롯한 정부의 각종 감시와 통제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획일적인 불법지침의 즉각 철폐를 촉구한다.

  4.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한치의 물러섬 없는 결연한 투쟁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한 후 대학로에서 종묘공원까지 이어지는 가두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5. 한편 공공노련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저지와 자율경영 쟁취를 위한 5월 총력 집중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5월 2일부터 기획예산처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앞에서 1인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5월중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기획예산처 앞에서 중․소규모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05. 5. 26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