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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 이인상 공공연맹 위원장 한국노총 선거 출사표
작성일 :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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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상 공공연맹 위원장 한국노총 선거 출사표
7개 산별 개혁연대 모임서 출마의사 밝혀 … 한국노총 선거 5파전으로
2013년 12월 09일 (월) 김미영 ming2@labortoday.co.kr
이인상 공공연맹 위원장이 내년 1월 치러지는 한국노총 임원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혔다.

8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한국노총 개혁연대 회의에서 이인상 위원장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매일노동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개혁연대는 지난 1년여간 한국노총에 개혁적 지도부를 세워 내고자 숱한 고민을 해 왔다"며 "현재까지 개혁 성향 후보가 없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공연맹은 이번주 주말께 대표자회의를 열어 이 위원장 출마에 대한 공식 추인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맹이 이 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울 경우 임원선거는 5파전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김주영 공공노련 위원장·김주익 자동차노련 위원장·김동만 한국노총 부위원장(이상 출마선언 순)이 임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개혁연대는 지난해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의 중도하차 과정에서 한국노총 개혁을 지향하는 산별조직 위원장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7개 산별연맹 위원장이 참여하고 있다. 6일 회의에는 금융노조 임원선거에 출마한 김문호 위원장을 제외한 이중환 해상노련 위원장·서재수 관광서비스노련 위원장·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최두환 IT사무노련 위원장·이인상 공공연맹 위원장 등 6명이 참가했다.

개혁연대는 출범 당시부터 한국노총에 개혁 성향 지도부를 건설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7개 산별연맹이 결집할 경우 한국노총 선거인단의 40% 이상을 점유하기 때문에 이번 선거의 변수로 지목돼 왔다.

그런 가운데 이 위원장의 출마선언이 개혁연대의 공식적인 지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개혁연대 참가자들이 이 위원장의 출마선언을 환영하면서도 지지 여부는 조직적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개혁연대 대표를 맡고 있는 이중환 해상노련 위원장은 "이인상 위원장이 소신을 밝혔을 때 대단히 반가우면서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노총에서 노동운동의 원칙이 훼손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자를 위해 한몸 던져 보겠다는 결심은 매우 뜻있는 일"이라면서도 "개혁연대는 시간을 두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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