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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16일 오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 수백 명 등이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로 사망하고 또는 실종되어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차가운 바닷물 속에 갇혀 있는 어린 학생들과 많은 사람들이 힘겹게라도 생명을 지켜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정부는 사고현장에서 가능성을 열어놓고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조하는데 온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들뜬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출발했을 학생들에게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삐뚤어진 안전의식과 초기 대응 실패로 인한 더 많은 희생을 만들어 낸 것에 대하여 우리 사회는 반성해야 한다. 이 땅에 사는 학생들은 수학여행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목숨을 위태롭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가야만 한단 말인가?
연맹은 이번 사고로 큰 충격과 고통을 겪고 있는 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하며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갑자기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과 비탄에 빠져 있는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피지도 못한 어린 학생들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어른들과 국가는 그들의 안타까운 희생에 보답해야 한다.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정부는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안전과 위기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안전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역량을 모아주기 바란다.
2014년 4월 17일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