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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청와대 중심 내각개편, 어이가 없다.
작성일 :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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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중심의 내각개편... 어이가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하야하라


국정농단의 핵심이자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개각을 단행했다. 국민으로부터 하야 요구를 받고 있으며 한자리수 지지율로 사실상 자격을 상실한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를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과 공범이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뻔히 알면서도 자신들의 자리와 권력을 유지하고 만들기 위해 결탁해 온 새누리당도 한통속이다.
그런 정권과 여당의 인사권 행사는 국민들의 요구와 분노를 무시하고 우롱하며 더 나아가 국민들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

여러 말 할 것 없다.
노동자이자 국민으로서 정말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와 헌정질서 문란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대통령직에서 즉시 사퇴하라.
검찰은 대통령을 포함한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국정농단과 비리의 진상을 발본색원하여 책임자를 엄벌에 처하라.
새누리당도 국정농단에 협조하거나 부역해 온 인물들을 철저히 가려서 솎아내고 진정어린 대국민사과와 함께 어두운 과거와 단호하게 결별하라.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당과 여야 각 대선 후보들에게도 요구한다. 현 시국은 우리 선조와 선배들이 피땀과 목숨으로 일궈온 온 국가와 민주주의의 기틀 자체가 통째로 흔들리는 엄중한 시기임을 직시하고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의 유불리 등을 감안한 정략적 판단과 행동을 자제하고, 민심의 거대한 물결에 동참하라.

박근혜 정부의 강압적인 노동개악과 해고연봉제 강제퇴출제 분쇄를 위해 끊임없이 투쟁해 온 우리 공공연맹은 조합원과 국민의 들끓는 분노를 담아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는 날까지 단결해서 흔들림 없이 투쟁해 나갈 것이다.

2016.11.2.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