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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한국마사회를 더 이상 정권의 낙하산받이로 이용하지 마라 -
마사회노동조합의 낙하산인사 저지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노련)은 잘못된 낙하산 인사를 발본색원한다는 의지로
맞서고 있는 한국마사회노동조합의 낙하산 저지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계속해서 정부와 농림부가 낙하산 음모를 꺾지 않는다면 끝까지 이를 막아낼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우리 공공노련은 지난번 성명서를 통해 마사회 부회장직에 대한 낙하산인사 음모를 강하게 지적하며 경고한바
있다. 그러나 정부는 우리의 경고에는 아랑곳없이 낙하산 인사의 전형인 상임이사를 부회장직에 임명하고, 한술 더 떠 대통령의 지역구에서 두
번씩이나 낙선한 칠순을 훌쩍 넘긴 정치퇴물을 상임이사직에 내정했다. 특히 이번에 선임된 부회장의 경우
상임이사직에 있는 동안 경마산업의 발전은 안중에도 없이 밤낮으로 일신의 영달에만 매달려 왔으며, 또한 지난 국감에서는 지방의 한 노래방에서
1년6개월동안 업무추진비의 37%인 무려 1400만원을 사용한 의혹이 제기되는 등 낙하산인사의 폐해를 극렬하게 보여주고
있다.
각종 언론들은 지금 이 같은 신임 부회장의 작태를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회장은
스스로 책임지고 사퇴하기는커녕 여전히 분열책동을 벌이며 노조를 협박하고 나서기에 이르렀다.
지금 경마산업은 경마매출의 감소와 부산경남경마장의 위기로 대내외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러나 정부와
농림부는 경마산업을 올바르게 육성 발전시키기는커녕 계속해서 마사회를 정권의 낙하산받이로 이용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우리 공공노련은 건전한 레저산업으로서의 경마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문지식을 갖춘 경영진이 구성될 것을
진심으로 바라며, 그동안의 경고와 마사회노조의 강력한 저지투쟁에도 불구하고 퇴물 정치인의 낙하산 음모를 굽히지 않는 가증스러운 정부의 행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음을 밝힌다. 또한 정부가 계속해서 지긋지긋한 낙하산 인사로 마사회를 더렵히려는 의도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마사회노조와 함께
낙하산 척결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마지막으로 경고하는 바이다.
2005. 11. 29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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